[태백 까페 구와우] 해바라기 축제로 유명한 태백 구와우마을

태백이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포스팅할것이 산더미인데 왜케 귀차니즘인지 ㅠㅠ

오늘은 태백의 조용한 힐링지 소개를 할까 합니다. 

 

바로 8월에 해바라기 축제로 유명한 "구와우마을"입니다. 

구와우 마을에는 순두부집도 유명하고 해바라기도 유명한데

이번에 까페 구와우가 생겼다는 소리를 듣고 아이와 함께 가보았습니다. 

까페 구와우

차를 세우자마자 풍경에 발걸음을 움직일수가 없었습니다. 

소가 9마리가 누워있는 평화로운 마을이라서 구와우 마을이라고 이름지어졌다는데

7시가 다되었고 아이와 저 둘밖에 없었는데도 뭔가 무섭지 않는 느낌?

평온하다고 해야할까요?

전체적인 느낌이 따뜻했어요.

구와우마을 예술작품 전시

사실 태백에 5년 살았지만, 구와우마을엔 축제때도 못와봤거든요 ㅎㅎ

그런데 아이와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걸으니까 참 좋았어요.

제일 좋았던건 아직 해바라기는 없지만 곳곳에 연못이 있어서

돌맹이 던지기를 좋아하는 아이에겐 제격이였어요

구와우 연못에서 돌맹이 던지기 놀이 중

한참을 이곳저곳 살펴보다보니

도데체 소가 9마리 어디에 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유심히 찾아봤더니 마을 등성이 안쪽으로 소 모양 같은(?) 공간들이 있더라구요

진짜 소가 누워있는게 아니라 소가 누워있는 모습을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니까

"그러니까 소가 어디있냐고요" ㅎㅎㅎ

난감했습니다. 

까페 구와우

좀 걸었더니 화장실을 찾아서 난감했는데 다행히 화장실도 가깝고 깨끗하게 되어 있었서요.

비웠으니 채워야겠죠^^

입구에 위치한 까페구와우를 가서 안에 있는 미술품들도 보고, 케익도 먹었답니다.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 다음에 가서 먹으려고 쟁여 두었지요^^

 

고즈넉하고 평온한 구와우마을 전경

진짜 풍경같지 않습니까?

실제로 보면 더 넋이 나갑니다. ㅎㅎ 꼭 아이들과 가시길 추천드립니다.